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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0220601 통키 건강검진 20220602 상준의 출근과 역대급 급 퇴사 20220613 시어머님의 조직검사 20220614 상준의 면접과 결과발표 20220616 김이네 사업자등록 - 스튜디오 하프톤 20220619 김이네 가족만남 - 아빠와 동생과 샤부샤부 20220620 엄마의 13번째 기일 20220624 시어머니 조직검사 결과 - 이상 무 20220627 세금계산서 발행 두근두근 ... 그리고 오늘의 나
2016년에서 2022년까지 - 집 연남동에서 망원동에서 망원동에서 성산동으로 성산동에서 홍은동으로 3번의 이사를 완료하고 내 이름과 sj 명의의 우리집이 생겼다. - 일 프리랜서로 10년정도 버텼으니 일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요 몇년간 일이 너무너무 많아서 우울감 / 번아웃 / 과소비 충동이 자주 왔는데 일을 줄이고 오래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 일 주시는 분들께는 늘 땡큐베리 감사. - 취미 달리기라는 취미가 생겼다. 이 집을 고른 이유중에 큰 이유도 달리면 한강에 갈 수 있다는 점이 한몫했다. - 아이에 대한 고민 집을 사고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서 임신과 육아에 대한 고민을 놓치 않았는데 어느정도 마음에선 정리가 됐다. - sj와 나 한정판에 환장하고 어떻게서든 소유해야 직성이 풀리는..
2022년 3월 2022년 3월의 이슈 상준의 코로나 확진과 퇴사, 시어머니의 간암소견. 요리조리 잘 피해가던 나는 다행히 음성, 상준도 끙끙 앓았지만 무사히 잘 넘어갔고 어머니는 세브란스에서 결과 대기중. 별일없겠지. 별일없겠지. 별일있어도 뭐 어떠냐. 다 잘되겠지.
2017. 11. 29 흩어져 사라지는 분과 초와 글자와 이미지와 생각을 붙잡아보려 다시 시작해볼까 다짐해본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과 뭐 아무것도 아닌 그런 것들을 다시 모아봐야지. 세상에서 내 블로그 다시 보는게 가장 재미있으니깐.
2017년 2월 13일 결혼 9개월째, 결혼무렵 산 바지들이 안들어가기 시작했다 초반보단 덜 다툰다 돈이 잘모인다 고양이 없는 삶은 생각보다 무척 적적하다 연남동은 한번쯤 살아보는 것 정도가 좋겠다 정도 눈치 안보고 마음껏 까불고 어리광부릴 수 있는 베프랑 같이 사는 기분이다 상반기엔 1. 시부모님과 함께 오키나와 2. 결혼기념일 즈음 이사 하반기엔 1. 네덜란드갈까 포틀랜드갈까 2. 자동차 뭐사지 3. 고양이 입양 큰 이슈일듯 이 고난의 시기에 - 돈버는건 넘 좋은데 일주일에 잠 제대로 못자는 3일은 그 과정이 넘 괴로와서 올해는 꼭 결론 내보기로 sj와 나의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날 아이에 대한 고민은 아직도 딩크 확정!! 이라기엔 10%정도의 고민은 남아있는데 부모가 된다면 물론 그와 나는 둘다의 공통적인 성격상 성실한 부..
2016년 LONDON 두번째 런던은, 당분간 다신 안와도 좋겠다 싶을정도로 그냥 그랬다. 시끄럽고 시끄럽고 시끄러웠다. 그래도 기록. 에이스호텔가봤다! 인증샷 낮은 구름 넘나 좋고요? 2년전에 못했던거 이번에 해봄1. 테이트모던에서 커피 한잔 살 거 없어도 런던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 리버티백화점. 중간에 화장실 가고 싶으면 꼭 가게됨 ㅋㅋㅋ sj는 traditional weatherwear 라는 브랜드를 알게되었지 소호의 어느 카페 - 알고보니 체인이고요? 비가 부슬부슬 계속 내려서 가지고 간 옷 예쁜 옷 못입고 바버만 주구장창 입고 다녔다. 로컬 아저씨들이 가득 밥먹던 브런치 식당인데... 런던 다 맛없어.... 아이스아메리카노오오오오 먹고 시퓨!!!!!!! 그래도 커피랑 케이크는 맛있었다. 홍대 같은 소호 어느 카페. 쿠..
2016년 6월 24일 결혼식을 올린지 벌써 한달하고도 열흘이 지났다! 5월 14일의 그날엔 큰 사고 없이 마무리했고 생각보다 신나지 않았던 10일간의 런던-파리도 지나고 보니 추억이 되었다. 도배사장님, 가전기사님, 소파배송기사님, 드레스룸 설치 기사님, 택배기사님들 덕분에 sj혼자 2년동안 지내던 공간은 나와 sj 둘의 공간으로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 그렇게 꿈꿔왔던 독립이었건만 한동안 아빠, 동생, 통키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기도 했다.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그리움이 옅어지고 생각이 덜 나는걸 보니 또 이렇게 적응하나보다 하고 조금은 슬프기도 하다. 연남동에 세탁소는 어디가 좋은지 은행은 어디에 있는지 스타벅스는 어디가 가까운지 수영장은 어디를 다니면 좋을지 뭐 그런것들을 하나씩 알아가고 있는중 sj와는 거의 주말에만 ..
결혼 D-5 오, 어느덧 월요일이 되었으니 d-5 작년에 웨딩홀 예약 걸어두고 한참을 딩가딩가하다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간소하게 스튜디오 사진찍고, 드레스랑 메이크업 셀렉, 상견례와 관면혼배까지 매달, 매주 미션 하나씩 수행하며 여기까지 와버렸네! 이미 이 모든 미션을 클리어하고 부부가 된 많은 커플 존경합니다. 준비해보니까 특별한 커플은 하나도 없다!! 식 안올리고 가족끼리 식사만 하는 형태가 가장 유니크해 보이고요? 담백하고 소박한 결혼을 목표로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뷔페 맛있다고 소문난 웨딩홀, 예신들 드레스투어에 빠지지 않는 드레스샵, 나름 핫하다는 메이크업샵, 그리고 기타에 피아노, 보컬 2명 까지 섭외하고 전혀 소박하지 않게 준비를 끝내버렸다. 역시 나는 이런사람(=속물, 돈 최고)이구나 라는걸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