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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12년 5월 5일

평일 내내 야근과 마감 

그리고 집에서는 아르바이트에 허덕이다 

모처럼 최대치로 단장하고서 결혼식 참석

볼과 턱에 창궐했던 뾰루지가 스물스물 들어가고

적당한 습도 덕분에 피부는 원상복귀

 

하아 그나저나 교정기 떼고 싶다 얼른 ㅜㅜ



5월의 신부, 혜성이

생글생글 잘 웃다가 2번째 축가 들으며 울길래

혜미도 따라 울고 나도 같이 코끝이 찡 눈물이 핑

우리 서로 결혼할 때는 절대 울면 안 된다고 막 

근데 우린 결혼 언제 해? 할 수는 있을까?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우리의 대화 마무리는 항상 이런 식

아차차, 혜성아! 결혼 축하하구 더 행복해야 해!!!! 



맛있는 밥 먹고 동네 스타벅스에서 

한참 수다 떨다 헤어지고 집에 도착했는데도 

해가 안졌어! 날이 너무 좋아!!!!

옷 갈아입고 자전거 타러 중랑천으로 고고!!! 

맞바람이 나의 허벅지를 조금 힘들게 하였지만

바람을 가르며 듣는 펩톤 4집은 좀 짱인듯

헤이↘  호↗  하↘  예쓰↗

뚜루뚜루뚭뚭뚭오투나잇



하늘도 올려다 보고



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다 보니

우울함 극복 완료

 

중랑천 스릉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