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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날짜가 결정되었다
어느정도 예상했던 일이었고
일련의 과정이 좀 짜증이 났지만
내가 아쉬울건 없다의 마음이었는데
실장님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나니
마음 한켠이 아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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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직장에서 인연을 맺은 선배님들과 친구들에게
"선배님 잘 지내세요? 저 이제 회사 안다니니깐 알바 주세여 2개 주세여!!"
하다보믄 어느정도 생활은 되겠지 싶다
실제로, 월급이 들어오지 않아 큰일이다 싶었는데 일이 몇개가 들어오더라
굶어죽을 팔자는 아닌가봐
선배님, 대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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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오고
비우고 채우고
다시 시작해야지
그나저나 비행기 귀국일을
얼마나 연장하면 적당하려나
유로스타 개 비싸 으윽
올림픽에서 하는 꼬라지가 밉상이어서 그런지
런던에 흥미가 떨어져 다행인가 (아, 단순해)
파리지앵 코스프레 준비나 해야겠다
다이어트 돌입
린넨셔츠 사야지
원피스 사야지
속눈썹 붙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