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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1월 마지막주와 12월 첫째 주


월요일 오전의 롯데갤러리 

최민식 소년시대 



화요일 저녁의 만찬 상계역 봉심이 족발 

족발을 처음 먹어보는 소정이와 두번째인 나 포함

여자 넷이 앞다리 대자 + 쟁반국수

오랜만에 ㅎㅁ랑 서로 디스하며 수다 작렬 



지난주 폭풍 외주 

수정 컨펌 수정 컨펌의 나날들

스아실 오늘도 밤샘 에헤헤



평일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엔 마켓엠 해피위켄드가서 해피박스 득템



애인 만나러 합정으로 고고

평일에 우울했던 김이사 기분 맞춰주시느라 

고생하신 sj님 감사감사

날씨 춥다길래 폴라티 입고 갔는데

사진을 찍히고 보니 윤두서 자화상마냥 얼굴만 동동 ㅎㅎ

기타 좀 치는 인디밴드 멤버처럼 나온 듯

(얼루어 12월호 화보 속 ㅅㅈㅍ? 앞머리가 닮았네...)






아워이디엇브라더를 보고

38comeoncommon 신상 피코트를 입어 보고 

좋아하는 옷 스타일 취향도 알아보고 

두타 꼭대기에서 사람 구경도 하고


동대문에서 대학로까지

대학로에서 안국까지 

안국에서 광화문까지 

광화문에서 시청까지

걷고 걷고 걷고


좋아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며 서울의 여기와 저기를 걷고 있자니

어쩐지 비포 선라이즈의 주인공이 된 기분마저 들더라 


특히, 어디선가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던

인적이 드문 밤의 정동길은 최고였다



내 마음을 표현해 본 적절한 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