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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6월. 2.

0. 

선거날에는 새벽까지 작업하고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7시.

일찍 일어난김에 선거하고,

오는길에 맥도날드 들러 맥모닝 사먹었다.

집에 와선 마저 작업을 하고 1차 시안을 넘겼다.

휴일에 업무 연락하기 싫은데

도서전 전까지 나와야 하는 브로슈어라 

편집자분께 "시안 보냈습니다. 확인하시고 피드백주세요" 



1.

잇몸이 부었다. 

피까지 나길래 사랑니가 나려나 했는데

좀 자고 일어나니 가라앉아 있었다.



2.

매주 수요일엔 핫요가를 하는데 

숨쉬는 동작에서 부터 현기증이 났다.

서서하는 동작이 많아서 그런지 

좀 힘든 동작 할때는 눈이 핑 돌고 식은땀과 더운땀이 같이 났다.

요가 갔다 집에 오는길에

참치 김밥이랑 치즈김밥 사와서 반줄씩 우걱우걱 먹었다.

아이고 내 땀...



3. 

이젠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손톱이 깨진다거나 잇몸이 붓거나 한다.

살이 빠지진 않고 오히려 더 붓는다.  



4.

힘든건 아닌데 힘들다.

구력이 붙어서 작업 속도는 올라갔는데

집중력에 불 붙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루나파크의 후라이팬 이론에 비추면 

후라이팬을 하도 많이 써서 다 타버린 느낌.

새벽4시에 일어나서 작업하고

시안넘기고 수정하고 또 시안잡고 

오후 3~4시쯤 되면... 헤롱헤롱 



5. 

일없으면 없다고 힘들다고 하겠지.



6.

폴더 6개중 4개는 마무리 되었고

오늘 2개의 폴더가 추가 되었다

금,토,일 주말동안 

단행본 본문 작업 전체적으로 텍스트 수정 / 

성형외과 브로셔 시안 - 몇 페이지만 / 

도서 목록 브로슈어 표지 / 

페이스북 이벤트 디자인

이렇게만 진행하면 된다. 



7. 

SJ는 맨날 들어오고 

친구들도 종종 들어오고

사회에서 만난 지인들도 가끔 들어오는 곳이라 

힘들다 힘들다 우는 소리 하기 싫은데

역시 첨부터 그럴라고 만는 블로그라 

어쩔수 없지.



8.

내일은 또 노트북을 짊어지고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

 SJ라도 없었으면 어떡했을까 싶다.

맛있는 고기 사달라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