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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연남동에서 망원동에서
망원동에서 성산동으로
성산동에서 홍은동으로
3번의 이사를 완료하고
내 이름과 sj 명의의 우리집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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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프리랜서로 10년정도 버텼으니
일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요 몇년간 일이 너무너무 많아서
우울감 / 번아웃 / 과소비 충동이 자주 왔는데
일을 줄이고 오래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
일 주시는 분들께는 늘 땡큐베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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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달리기라는 취미가 생겼다.
이 집을 고른 이유중에 큰 이유도
달리면 한강에 갈 수 있다는 점이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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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 대한 고민
집을 사고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서
임신과 육아에 대한 고민을 놓치 않았는데
어느정도 마음에선 정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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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와 나
한정판에 환장하고 어떻게서든 소유해야 직성이 풀리는 욕심많은 내가
아이없는 생활도 괜찮을 거야 라고 생각하게 된건
전적으로 그 덕분.
결혼 6년차,
우리는 투탁투탁 재미있게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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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다시 블로그를 해야지 마음 먹은건
인스타도 좀 재미없고
트이터는 좀 조심스러워서인데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도 뭐 자주 하는 편은 아니었더라고 ㅋㅋ)
흩어지는 단어와 마음의 움직임을
눈치보지 않고 기록해볼란다.
그럼 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