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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월 첫째 주와 둘째 주


간만에 미용실 방문

긴 머리가 지겨워 싹둑 잘라내고 펌을 했더니



파콰드 영주가 요기잉네?



이제 쎄씨보다 코스모폴리탄이 훨씬 읽을 거리가 많더라

나도 이제 삼십대... 맞네 맞어



라이프 오브 파이를 보러가기 전에 

매번 지나치기만 하다 들어가 본 카페 <안녕, 낯선 사람>

흡연도 가능하고 음악도 좋고 음료도 맛있고 

거의 만석이었는데도 조용하고 맘에 들었다



라이프오브파이

3D IMAX로 예매 하지 않았음 후회했을 듯

SJ와 함께 본 심야영화라 더 좋았고!

맨 마지막 에서 되게 울컥했던 

장면이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그나저나 리쨔드빠꺼 잘 생김... 어흥!!! 



다오 언니의 감각이 잔뜩 묻어나는 크리스마스 카드 

그리고 저 멀리 웃풍 짱 심한 나의 침실



각자 다른 빠니니를 시켜 나누어 맛보고 

선배는 진저 밀크, 나는 커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던 이화동 커피와 사진관 



기분 별로였던 날 괜히 siri한테 화풀이



그.리.고.

이번주의 메인 이벤트



드디어 교정기를 뺐다!!! 

시작하고 상담할땐 2년정도 예상 했는데

3년을 꽉 채우고서야 마무리가 되었다

어금니에 끼웠던 반지 2개와, 

잇몸에 박았던 스크류 2개,

치아에 붙였던 브라켓들 안녕

이가 뽑혀 나가는 줄 알았지만 어쨌든 끝 

혀로 치아 스윽 핥는 기분 되게 좋다 좋다 좋다 

보정기 나오는 2주 동안 

기쁨을 만끽하라고 하셔서 

증명사진 활짝 웃고 다시 찍으려고

퓨어스토리 예약도 잡아 놨다



셀카는 요래 나오지만



다른 사람이 찍어준 사진은 요런 느낌

교정기 뺀 파콰드 영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