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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읽고

디자인 하지 않는 디자이너


DATE 2001 06 04



무리한 짓을 많이 할수록,

인생은 풍요로워진다.



살아가는 동안, 이런저런 무리한 짓은 많이 하는 것이 좋다.

뭔가 인생의 연륜 같은 것이 있다면, 시간이 흘러 뒤돌아볼 때

몇 개의 선만 유난히 짙은 순간, '그러고 보면 그땐 그랬지'라고 

떠올리게 되는 순간은 대부분 무리한 짓을 했을 때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무리한 짓은 많이 할수록 좋다.

일에서의 무리, 클럽 활동에서의 무리, 상사와의 관계에서의 무리,

형제와의 무리, 부모와의 무리, 여행에서의 무리, 그리고 무리한 연애.

'그때는 내가 어떻게 됐었나봐'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도드라지게 몹시 짙어지는 시간.



'그것을 뭐라고 고쳐 말할 수 있을까?" 라고 물으면
나는 '청춘'이라고 바꿔 말하고 싶다.

그러므로 나이가 몇 살이 되어도 청춘은 있다.

청춘은 스스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기에 무리한 짓을 하지 않으면 맛볼 수 없다.



(후략)



출처  

디자인 하지 않는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 지음 |  아트북스


http://www.d-department.com/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