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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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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o cero 좋네. 좋아. 노래 못해도 상큼하네. 비누냄새 나는것 같다. 마르니까 아무거나 걸쳐도 예쁘고요. (목표 몸무게 달성했는데 옷발 생각하면 3kg 더 빼고 싶...) 살랑살랑 예쁘장한거 최고. 도쿄 가고 싶다. 이번주엔 꼭 필름 현상해야지.
언젠가 너로 인해 아주 조그만 눈도 못 뜨는 널 처음 데려오던 날어쩜 그리도 사랑스러운지 놀랍기만 하다가 먹고 자고 아프기도 하는 널 보며난 이런 생각을 했어 지금 이 순간 나는 알아 왠지는 몰라 그냥 알아언젠가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 궁금한 듯 나를 바라보는 널 보며난 그런 생각을 했어 아주 긴 하루 삶에 지쳐서 온통 구겨진 맘으로돌아오자마자 팽개치듯이 침대에 엎어진 내게 웬일인지 평소와는 달리 가만히 다가와 온기를 주던 너 지금 이 순간 나는 알아 왠지는 몰라 그냥 알아언젠가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 너의 시간은 내 시간보다 빠르게 흘러가지만약속해 어느 날 너 눈 감을 때 네 곁에 있을게 지금처럼 그래 난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하지만 그것보다 많이 행복할 거라는 걸 ..
20130404 20130404 분홍세모코 세모입 예쁜눈분홍발바닥 3차 접종까지 마치고 청소년기에 접어든김통키 (0세, 5개월)
100 이천십이년시월이십칠일그리고가을과 겨울
디자인 하지 않는 디자이너 DATE 2001 06 04 무리한 짓을 많이 할수록,인생은 풍요로워진다. 살아가는 동안, 이런저런 무리한 짓은 많이 하는 것이 좋다.뭔가 인생의 연륜 같은 것이 있다면, 시간이 흘러 뒤돌아볼 때몇 개의 선만 유난히 짙은 순간, '그러고 보면 그땐 그랬지'라고 떠올리게 되는 순간은 대부분 무리한 짓을 했을 때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무리한 짓은 많이 할수록 좋다.일에서의 무리, 클럽 활동에서의 무리, 상사와의 관계에서의 무리,형제와의 무리, 부모와의 무리, 여행에서의 무리, 그리고 무리한 연애.'그때는 내가 어떻게 됐었나봐'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도드라지게 몹시 짙어지는 시간. '그것을 뭐라고 고쳐 말할 수 있을까?" 라고 물으면 나는 '청춘'이라고 바꿔 말하고 싶다.그러므로 나이가 몇 살이 되어도 청춘은..
20130111 20130111 서귀포시 법환동 | natura classica | 전용 sj 필터 장착
* 벚꽃사이 | natura classica | 2012년 10월의 bgm은 연애담
<메트로>모놀로그 0104 : 샤이한 어른 메트로 모놀로그 120103 샤이(shy)한 어른 내가 생각하는 괜찮고 멋진 어른의 조건 중 가장 유심히 지켜보는 자질은 바로 ‘샤이(shy)함’이다.부끄러움을 잘 타는 볼 빨간 소녀나 내성적이고 사색하는 내성적인 청년도 좋아하지만, 그 이상으로 내가 아끼는 사람은 부끄러움이 뭔지를 자각할 줄 아는 어른들인 것이다. 어른이 되면 우린 많은 것들을 겪어봤다는 이유로, 혹은 그것들을 무시할 정도로 강한 존재가 되었다고 착각하는 바람에 어떤 것에 대해 마땅히 부끄러워해야 함을 자각하고 통감할 줄 아는 능력을 곧잘 소리소문 없이 잃어가고야 만다. 샤이한 어른은 애초부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인간은 복합적이고 불완전한 분별력을 가졌다고 믿는 회의주의자다. 어른이 되었다고 모든 것을 이루거나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