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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그렇다고 합니다



 

일은 늘 한꺼번에 몰린다

월화수목금금금의 3주가 지났다



프리랜서의 삶을 시작하고부터

일요일엔 늘 월요일자 시안 마감때문에 

휴일이 휴일이 아닌 마음으로 보내게 되어

"토요일엔 악착같이 내 몸뚱이와 마음을 쉬어주어야 해!"의 마음



하지만 생리통과 동반되는 유리멘탈,

s의 남자친구가 부탁한 프로포즈 이벤트에 동참, 

h의 브라이덜샤워 명목으로 레지던스에서의 하룻밤,

여기저기 업무 폭주...



덕분에 이번주 토요일은 잠잠잠잠잠...

대림미술관 세미나도, 

보고싶었던 전시도 패스하고,

술통 종강파티도 도저히 못가겠어서,

밥먹고 자고 잠깐 일어나서 피자먹고 

또 자고 잠깐 나가 커피마시고

응답하라1994 보고 또 잤다..



또 다시 월요일이다

오전에 넘겨야할 웹 이벤트 페이지 시안이 4개인데...

벌써 2시인데...



지금 나의 상태는 아직 fuck off

한시간 더 자고 일어나면 panic 상태로 넘어가려나



어떻게든 되겠지



그래도 역시 

일이 많은 건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음달엔 저축도 좀 더 하고 

아주 조금 더 따숩게 보낼 수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