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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d-47

 

 

47일 후면 나도 5월의 신부가 된다!!!!!!!!!!

 

 

맙소사.

나도 결혼이란걸 하다니.

 

 

이제 드레스투어, 청첩장돌리기만 하면 

큼지막한 일들은 얼추 끝난다.

 

 

드레스투어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주놀이 하는날이라 벌써부터 신나고,

청첩장 돌리기는

내가 회사 안다니고 대학졸업한지도 오래되었고 해서

인맥이 심플해져서 일정잡기가 아직까진 수월하다.

 

 

김하늘 결혼식 때 방긋방긋 웃으니까 넘나 예쁘던데 

나도 엄마생각날때면 링딩동 부르면서 

많이 웃어야지.

 

 

엄마, 

하늘에서 딸 늘 봐라봐줘서 고맙고

엄마처럼 나도 5월 14일에 결혼해

우리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가는데 

테러 안나길 꼭 보살펴줘 !!! 

여전히 뭐 부탁할거 있을때만 엄마 찾는 나쁜 딸이네.

6월에 엄마 보러 갈게.

 

 

엄마 많이 보구 싶다.

나중에 꼭 다시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