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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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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나의 여름 연남동 동진시장 근처 "양식집" 함박스테이크 정말 맛있다. 일민미술관 다음 문장을 읽으시오 기록은 소중한 것 연남동 짜장떡볶이집 달짜 하지만 난 역시 밥 촤촤 콘옥수수 촤촤 김가루 촤촤로 입가심하는 즉석떡볶이가 더 좋아... (살찌는 소리 촤촤) 지난 토요일의 무지개 엄청난 폭염을 뚫고... 오랜만에 서교동 산책 우리는 하늘을 등지고 걷고 있었는데 동네 아저씨께서 하늘에 무지개 떴다고 일러주셨다. 또 좋은 추억이 차곡. 몇 분후의 하늘 연남살롱 빙수 한 입이면 스트레스가 날라간다! 1인 1빙은 기본. 물이나 분유를 전혀 섞지 않은 순수한 우유 빙수. sj의 집이 길하나 건너면 바로라 밥먹고 후식은 늘 이 곳에서. 모카포트로 내려주시는 커피도 맛있고 직접 만드신 잼도 맛있고, 치즈토스트도 맛있다. 예전에는..
고양이즘 http://ize.co.kr/articleView.html?no=2014062219227243895&type=& YJ선배의 은혜로 우리 통키 매체 데뷔 회돌이(twitter@Limuuis)나 시오(instagram@1room1cat)같은셀렙 냥이는 아니지만 빵떡같이 생겨가지고는은근 츤데레레한 우리 고양이가 최고김인혜 집사는 오늘도 통키에게 위로받는다 내 인스타그램(@about___blank)174주 역사상최고의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는 어제의 김통키. 입술은 꼭 다물고 눈은 몰림.슬램덩크 안선생님 같기도 하고 냉면 뺏기는 와중에 침 꼴깍 삼키는 이적 표정 같기도 하고... 금요일 오후부터 갑자기 일이 폭주해서일정도 꼬이고 스트레스 관리 안되고 서러워서sj랑 통화하다가 울먹울먹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통키..
6월. 2. 0. 선거날에는 새벽까지 작업하고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7시.일찍 일어난김에 선거하고,오는길에 맥도날드 들러 맥모닝 사먹었다.집에 와선 마저 작업을 하고 1차 시안을 넘겼다.휴일에 업무 연락하기 싫은데도서전 전까지 나와야 하는 브로슈어라 편집자분께 "시안 보냈습니다. 확인하시고 피드백주세요" 1.잇몸이 부었다. 피까지 나길래 사랑니가 나려나 했는데좀 자고 일어나니 가라앉아 있었다. 2.매주 수요일엔 핫요가를 하는데 숨쉬는 동작에서 부터 현기증이 났다.서서하는 동작이 많아서 그런지 좀 힘든 동작 할때는 눈이 핑 돌고 식은땀과 더운땀이 같이 났다.요가 갔다 집에 오는길에참치 김밥이랑 치즈김밥 사와서 반줄씩 우걱우걱 먹었다.아이고 내 땀... 3. 이젠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손톱이 깨진다거나 잇몸이 붓..
5월 기타 등등 4월의 경주 나드으리 (5월의 포스팅이지만 어쩐지 아까워 올려본다)경주시내에서 보문단지까지 걷기, 게다가 왕복!! 이틀치의 근육통과 눈알 건조, 못생김을 얻었지만내평생 그렇게 많은 벚나무는 처음 보았다! 어쩌다가게 라운지에서피스피스 바나나파이와 아메리카노친분은 없지만 피스피스 사장님 귀여우심!! 왠지 친해지고 싶은 분 (하지만 난 역시 단골같은거 잘 못하니까..) 늘 그렇듯 또 상수동 어드메 SJ가 워낙 사진찍히는거 싫어하니까 이정도 맞추어주는것도 고맙다 어느날의 통키곤히 자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찰나 눈을 부릅 브로콜리너마저 "울지마"가 생각나는 목차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수입이 아주 조금 나아졌어도 소비패턴은 그대로라 20만원 넘는 신발 사려니 고민 백번했는데SJ 찬스로 ..
2014년 4월의 날들 - 맙소사!! 까무룩하게 바쁜 한 주였다하루 12시간 이상 손에는 마우스를 쥐고 시선은 모니터에 고정하며 머리속으로는 못하겠다 못하겠어를 하루에도 열두번씩 떠올렸다주말이 과연올까 싶은 마음으로 일들을 넘겼다그래도... 탑 오브 불황인 출판 업계에서나에게까지 일이 많이 온다는건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보상심리로 주말엔 sj와 몰아서 놀았다다음날 시안 넘길 생각 안하고 잠을 푹자고 일어나 맥모닝을 먹고 또 늦잠을 잤고맛있는 것을 먹고 재미있는 것을 보고 산책을 했다우연히 들어간 어떤 카페에서는 실물이 훨씬 잘생긴 파비앙이 서빙을 해줬고좋아하는 밥집에서는 실물이 훨씬 까리한 개리가 들어왔다 이곳이 바로 합정이다!! (난데 없는 마포구 부심을 부려보았다. 본진은 중랑... ㅋㅋㅋㅋㅋ) 좋아하는 밥집은 바로 버튼업시간이 안맞거나..
2014년 3월의 날들 따뜻했던 일요일, 브런치 먹으러Cafe Bong (sj에게 부렸던 심통과 꼬라지는 생략한다) 그는 깐족거림을, 나는 괜히 부린 심통과 꼬라지 부린 것을 사과하고 화해한 후 배부르게 잘 먹은 배를 두드리며 걸었다 네타스마켓가서 오징어젓갈 하나 사고 나와공사중인 연남살롱을 지나왕창상회에 가려했더니 만석 ㅜㅜ연남지하차도를 빠져나오니오호라... 길을 건너면 바로 연희동이 짠!봉주르식당이 짠!연희동의 남쪽이라 연남동이라더니...! 사러가마트 화장실 들러서 마음의 안정을 취한 후, "우리도 닭살 컷쫌 찍어보자 가만히 좀 있어봐" 하며 얻어낸 한 컷... 휴... 전에 갔던 테라스 있던 카페는 분위기가 별로라 가고 싶진 않고manufact coffee는 문이 닫혀있고홍대 가서 커피 마실까 하던 차에주택가에 숨어 있는..
12월 2주 다른 고양이들처럼 창밖을 바라보는 걸 좋아하는 통키.겨울 바람에 추워서 오래 앉아있지도 못하면서창문 열어달라고 웅냐웅냐 그나저나통키 얼굴에 점점 굴곡이 없어지고 있다... 일을 하다 거실로 눈을 돌려보니쿠션에 기대어 세상에서 제일 편한 포즈를 하고서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애미야 물좀 가져다오" 1월에 있을 수료전 회의때문에 오랜만에 술통 작업실 방문선생님께서 붓으로 글씨 쓰는 모습만 보고 있어도 공부가 되는 느낌2달만에 맡아보는 먹냄새가 무척 좋더라수료전 개인 주제는 "1982년의 한이와 창일씨에게"5년전, 엄마의 유품 정리를 하다 발견한 엄마 아빠의 연애시절 러브레터를 모티브삼아 작업을 진행해볼까 한다.잘해야지. 맛있는 커피가 고파서 찾아간 콘하스마음이가 우리가 좋아서 옆에 있는 줄 알았는데알고보니 난..
응답하라 2002 (친구들과 나의 흑역사 보호를 위해 클릭해도 안커집니다.) 미니홈피가 없어지네마네어쩌네 하길래오랜만에 로그인을 해봤다 아소토유니온의 띵끄어바웃츄가 흘러나오고 시원하게 바뀐 미니홈피 레이아웃 속에서스크롤을 몇번 내리고 나니나의 20대를 한눈에 훑을수 있었다. 친구의 쿨픽스 2500에서 아이폰5로 넘어오기까지6년 다닌 학교, 아르바이트, 첫 직장, 스크랩해놨던 취향...조승우, 유희열, 달짝지근한 게티이미지 사진들나의 볼살,나의 덧니,덕지덕지 붙은 촌스러움,하아.. 그래도 참 맑고 밝더라 지난 토요일 아침, 대구 내려가는 길에대학 친구들과의 단체카톡방에서98학번 선배의 부고를 들었다휴학하기 전, 2003년즈음인가같은 수업을 들은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 마음이 먹먹해져친구들에게 일은 적당히 하고 건강챙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