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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1 밤을 샜어야 끝낼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제 일어났다 망했다는 뜻. 어제는 두달치 밀린 페이가 들어와 두달치 저금을 넣었다 다음달 카드 값은 얼마나 나오려나 계산기를 두들겨본다 2박 3일 대만 여행과 gmf로 유흥의 10월 주말을 보냈더니 오 인생 살만하네 이래서 돈버는구나 싶다가도 일상의 여러 슬픈 소식에 아둥바둥 살아서 뭐하겠노 했지만 또 쫒기듯 열심히 살고 있다 정식 취직도 아니고 2주정도 프리랜서 상근 근무지만 고작 이틀 출근하고 힘들어 아이고 징징징 용돈벌이만 하는날이 오더라도 프리랜서로 살아남아야지 또 다짐했다 집에 아픈사람 없고 딱히 돈 나갈 곳 없으니 나오는 배부른 소리인가 싶기도 하네 출근하자 어떻게든 되겠지 뭐 불안해하지 말자 불안에 지지말자
20141004 -- 10월이 되었다. 히드로공항에서 덜덜 긴장하며 입국심사를 받던 날이 벌써 한 달이 지났다니 -- sj는 포항과 부산에 놀러예 나는 서울 집구석에 -- 통키가 아침에 깨우기도 했고 모기냔이 귀에서 윙윙 거려서 비몽사몽 눈떠 믹스커피 한잔하고 잔뜩 쌓인 설거지하고 걸레질 하고 간만에 아빠 아침식사 차려드리고 휴대폰 좀 보다가 또 잤다. 며칠전 아빠가 "우리 가족은 룸메이트 같아!" 라고 웃으며 말씀하신 뼈있는 말씀이 계속 맴돌고 있다. 2시간쯤 자고 다시 일어나 씻고 시장가서 반찬 사놓고 떡볶이랑 순대 1인분씩 사왔는데 동생이 외출을 해서 혼자 0.5인분씩 해치우고 세탁기 돌리고 빨래 널고 케이블티비 채널을 여기저기 돌렸다가 또 잤다. 또 2시간쯤 자고 일어나 포토샵을 켜고 주말에 해야할 일 3개중 1..
20140919 많다 많어..일이 많다.....런던과 파리의 여운따윈 없다... 바쁜데 포스팅할 시간은 있냐고 묻는다면있거든? 있거든? 돈 많이 벌어서 또 여행가야지이사도 가고결혼도 하고 그래야지 버티자지쳐
20140904 런던 첫째날 ​Big Ben - London Eye - Oxford Street - Hamleys - MHL ​ ​ ​ ​Big Ben - London Eye - Oxford Street - Hamleys - Piccadilly circus - MHL - victoria 런던 첫날 그래도 첫날인데 제일 유명한거 봐야지 싶어 빅밴까지 걷던 길.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보니 근위병 교대식이 진행중이었고 이 후 빅밴 가서 셀카 찍다 망하고 때마침 흐린날씨 탓인지 잠을 설친 탓인지 미세한 두통의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다. 런던아이가 이렇게 큰 관람차 인줄 몰랐고 정작 그곳 안에서는 감흥없이 앉아만 있었다. 런던은 내 스타일이 아닌가 하면서. 두통이 심해져 근처 eat.에 들어가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고른 후 ..
20140903 출국, 런던도착 ​​ 비가와 차도 막히고 시간 계산 잘못해서 인천공항에 2시간전에 도착했는데 아시아나 체크인 줄이 겁나 길었다. 면세품 못찾는줄 알고 긴장했다. 생각보다 입국심사 - 면세품 인도는 빠르게 클리어! 비행기 출발이 10분 지연되어 커피한잔 마시며 안도했다. 역시 비행기 뜨는 순간은 너무 무서워 눈을 질끈 감았고 터뷸런스도 거의 없었고 멀미도 안하고 밥도 잘먹었다. 27c좌석의 악명에 대해선 익히 들었으나 생각보단 괜찮았다. 식사후 양치 타임에 약간 불편한 것 빼고. 11시간 20분간 비행기에서 먹고 자고 안녕,헤이즐도 보고 겨울왕국도 보다보니 히드로 공항 도착 드디어, 입국심사. 지난 파리에서는 안녕하세요우~ 도장 쾅! 이 끝이어서 이미 런던을 경험한 친구들이 괜찮을거라 했지만 소심한 나는 기다리는 동안 부..
D-7 여행 d-day가 다가오면 내일이 없을 것 처럼 돈을 쓴다. 지난번 여행과 다른 스케일로 환전을 완료했고 면세점에서 아빠의 선글라스와 백화점에서 사기 부담스러운 가격의 화장품 몇가지를 주문했다. 그동안 모아놓은 적립금을 싹싹 긁어모아 결제를 하고 난 순간 여행이 시작되는 기분? 벗겨진 발톱에 색도 칠해야하고 거스름올라온 손톱도 다듬어야 할 것 같고 방치해놓은 눈썹도 매만져야 할 것 같고 다리털도 없애야 할 것같고 미용실 가서 푸석한 머리카락도 좀 어떻게 해야할 것 같다. 우선 숙소까지 가는법만 구글맵으로 돌려보았는데 늘 그렇듯 도착 이후의 일정은 가서 가서 생각해보기로 했다. 히드로의 입국심사를 잘 넘기는 것이 관건. 런던 숙소는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 근처이고, 파리 숙소는 꼴레뜨 근처인데 전에 한번 지..
8월. 통키의 여름 자니? 차가운 도시냥? 통키 실제 모습이랑 제일 비슷하게 나옴 셀카 찍냥? 내가 아무리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귀여운척을 해보아도 통키 미모가 빛난당 가끔 이렇게 웃기는 통키 덥다냥 내가 주말에 집에 안들어오니까 삐져가지고 아는척도 안하다가 아침에 와서 냥냥냥냥냥. 놀자고 우다다다다. 츤데레... 에어컨도 없는 집에서 여름마다 고생이 많다 통키야 그래도 나는 네가 있어 행복해!
8월. 나의 여름 연남동 동진시장 근처 "양식집" 함박스테이크 정말 맛있다. 일민미술관 다음 문장을 읽으시오 기록은 소중한 것 연남동 짜장떡볶이집 달짜 하지만 난 역시 밥 촤촤 콘옥수수 촤촤 김가루 촤촤로 입가심하는 즉석떡볶이가 더 좋아... (살찌는 소리 촤촤) 지난 토요일의 무지개 엄청난 폭염을 뚫고... 오랜만에 서교동 산책 우리는 하늘을 등지고 걷고 있었는데 동네 아저씨께서 하늘에 무지개 떴다고 일러주셨다. 또 좋은 추억이 차곡. 몇 분후의 하늘 연남살롱 빙수 한 입이면 스트레스가 날라간다! 1인 1빙은 기본. 물이나 분유를 전혀 섞지 않은 순수한 우유 빙수. sj의 집이 길하나 건너면 바로라 밥먹고 후식은 늘 이 곳에서. 모카포트로 내려주시는 커피도 맛있고 직접 만드신 잼도 맛있고, 치즈토스트도 맛있다. 예전에는..